전시 상세
Background Frame for Exhibition Poster, 가공할 헛소리
Exhibition Poster for 가공할 헛소리

가공할 헛소리
(Monstrous Moonshine)

전시서문 Exhibition Foreword

〈가공할 헛소리〉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예술가들의 시각 언어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보고, 듣고, 믿는 실재의 감각이 전시라는 일시적인 조건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살펴보고자 마련된 전시다. 예술이라는 것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으며 다만 예술가들이 있을 뿐이라는 샤이너의 말처럼 예술의 본질은 정신적인 활동에서 기인한다. 예술가의 작품은 이에 대한 결과물로 작품 너머의 예술가를 이해해보려는 시도는 어쩌면 다른 방식으로 동시대를 읽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전시 제목 '가공할 헛소리(monstrous moonshine)'는 허튼소리라고 생각할 만큼 낮은 확률의 기묘하고 우연적인 관계를 보여주는 수이자, 동명의 수학 이론에서 기인한다. ‘헛’은 명사나 동사 앞에 붙는 접두사로서, 뒤에 오는 단어의 의미에 ‘이유 없는’, ‘잘못’, ‘존재하지 않는’의 뜻을 더하는 역할을 한다. 전시에 참여하는 김동희, 김실비, 윤지영 세 명의 작가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접하는 이미지, 믿음, 이야기, 경험이 현대사회 안에서 어떻게 헛소리, 헛것, 허상으로 가공되는지 주목한다.

위 내용은 전시소개자료에서 발췌하였습니다. The above is an excerpt from the exhibit introd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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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희, 〈Primer, Opacity〉, 2018, 카페트, 커튼, 가벽, 6층, 138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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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작가

포함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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